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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천경자씨 화필기행·라이벌 여류작가 등 다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여성중앙>
여류화가 천경자씨의 미주화필기행과 함께 한국 최초의 여기자 최은희 여사가 말하는 다큐멘터리 한국개화기 여성열전이 연재로 시작되었다. 특히 여성열전은 개화기에 활약한 여성들의 인물을 총 동원, 그에 얽힌 이야기와 인물평이 실려 흥미롭다.
또 읽을거리를 중심으로 편집된 3월 호에는 50년대 「스크린의 악녀」로 유명했던 여배우 이민자의 회상기를 싣고있다.
스타 김진규의 첫 부인이었던 그녀가 왜 혼자 일본으로 잠적했으며 어떻게 망각의 세월을 보낼 수 있었는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소망을 지니고 살아갈 것인가가 고백적인 회상기로 엮어졌다.

<여원>
부부의 조화에 대한 기사를 곧잘 다루는 여원은 3월 호에도『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아내』를 특집으로 다루었으며『매일 밤이 신혼, 지혜로운 성생활연출』을 기획 물로 실었다. 『혼전 관계와 아내의 과거』역시 흥미 있는 읽을거리다.
『매력적인 아내』는 지적매력, 화술의 매력, 용모의 매력, 복장의 매력, 조언의 매력, 침실의 매력, 매력 연출 법 등으로 나누어 소상하게 분석, 가이드 했으며 아내의 수기로 『내 모습에 놀란 남편』『생활 속에 익사한 여자』도 함께 실었다.

<주부생활>
달마다 여기자들의 잠입르포가 돋보이는 주부생활에서 이번에는『결혼 한번에 1천만 원 』 이란 제목으로 위장 이민결혼을 파헤쳤다.
이민 가서 잘 살아보겠다는 꿈 하나로 거액의 돈도 불사하고 저질러지는 위장결혼, 신랑·신부얼굴도 못 본 채 이름 빌어 떠나는 위장결혼의 실상이 낱낱이 밝혀져 있다. 『아이는 사랑으로 야단쳐라』『아내가 고치는 남편의 성』『봄나물 요리 35가지』가 책 속의 책으로 편집되었으며 지금은 목사가 된 전 장면부통령 저격범 김상붕씨의 수기가 실려있다.

<여성동아>
인기여류작가 김이연씨와 강유일씨의 대담을『소설에 인생을 건 두 여자』란 제목으로 실었다. 김씨는 현재 2편의 연재소설과 전각소설을 집필하고 있으며 강씨는 3권의 연재소설을 쓰고있는 라이벌인기 작가의 재치 있는 대담이 재미있다.
많은 여성이 선망하고있는 여비서의 세계. 그러나 숨겨진 베일 속에서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그 여비서의 실체를 알아본 르포기사『일급여비서』도 좋은 읽을 거리. 이밖에 특집으로 『자녀들의 이성교제』를 다루었다.

<영 레이디>
20대 젊음의 신선한 매력을 강조하는 영 레이디는 3월 호에서 권말부록으로「프랑스와즈·모레샹」의 『모르고 있던 멋 내기』를 엮었다. 『실패하지 않는 멋 내기』『실패하지 않는 인생』의 저자로 전세계여성의 새로운 멋을 리드해 온 「프랑스와즈·모레샹」의 새봄 패션정보가 된다.
「때·장소·목적에 따른 멋 내기」「남성을 매혹시키면서 스스로를 즐기는 멋」으로 나누어 23페이지에 걸친 부록.
읽을거리로는 처음 공개되는 주한 미여 군의 영내 생활이 재미있다. 스페셜 인터뷰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된 손인보씨.

<엘레강스>
『결혼의 성』『82년 봄 미용백과』『해외 유학 철저 가이드』등 책 속의 보너스 북에 중점을 두고 편집했다.
한국의 여류명사 10인과 미혼여성 1백 명이 선정한『한국의 남성10인』도 선정 발표되었다.
순위를 보면 1위가 조용필, 2위 최불암, 3위 김동길, 4위 최인호, 5위 임동진, 6위 이득렬, 7위 송창식, 8위 황인용, 9위 엄정행, 10위 송승환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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