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3역 첫 모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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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민한·국민당의 사무총장·원내총무·정책위의장 등 3당3역은 20일 낮 무역회관에서 올해 들어 첫모임을 갖고 제110회 임시국회운영 및 정치대금문제 등에 관해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야당측은 국회에 계류중인 각종 정치의안처리에 민정당측이 협조해줄 것을 요구하고 정치자금의 공평한 배분을 위해 단일 후윈회구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민정당측은 각당이 먼저 각각 후원회를 구성하고 그 후원금을 모아 배분하는 정치자금풀제운영을 주장, 야당측에 후원회의 조속한 구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또 전두환 대통령의 새롱일방안제의에 대한 초당적 지원방안, 올림픽지원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한당의 임종기 총무는 부도덕한 정치협상은 야당도 할 생각이 없으며 여야대화는 국민이 보는데서 해야한다고 말하고 대화합을 위해 정치활동피규제자 해금문제를 도의적이고 탈정치적인 입장에서 진지하게 다루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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