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상처 조직치료용 접착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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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인체의 상처난 조직을 폐쇄, 출혈을 막고 치유를 촉진하는 새로운 형태의 외과용 접착제가 개발되었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의「헬레네·마트라스」교수에 의해 개발된 이 피브린 실이란 접착제는 주로 인간의 혈액성분에서 만들어진다.
종래의 인공성분을 사용한 접착제의 경우 치유가 더디고 상처주위에 혈괴가 생기는 등 부작용이 있었으나, 피브린 실은 뼈나 신경조직 어디든지 접착되고 이물감도 없으며 상처의 치유를 촉진시킨다.
이는 인간의 혈장에서 추출한 접착성분과 또 이 접합을 경화시켜 혈괴의 형성을 멈추는 성분의 작용 때문.
더우기 뼈조각과 혼합해서 인체의 손상된 부분을 메울 수도 있어 안면성형이나 피부이식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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