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3' 윤종신, 최다 득표로 우승…"신체검사 같은 느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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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윤종신’. [사진 JTBC ‘히든싱어3’ 캡처]

가수 윤종신(45)이 '히든싱어3'의 역대 출연자 중 최다 득표로 우승을 차지했다.

윤종신은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3’에 원조 가수로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윤종신은 “내 모창을 하는 사람이 과연 있겠느냐는 생각으로 나왔다”며 “지금까지 내 모창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내가 배칠수 씨와 친한데 그분마저도 내 말투조차 따라 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된 ‘히든싱어3’는 윤종신의 대표곡인 ‘내 사랑 못난이’, ‘환생’, ‘본능적으로’, ‘오래전 그날’로 경연이 이뤄졌다.

윤종신은 1, 2, 3라운드를 통과한 뒤 최종라운드에서 89표를 받아 정상에 올랐다. 윤종신이 받은 89표는 지난해 11월 ‘히든싱어2’에 출연했던 가수 아이유가 받은 88표를 1표 경신한 기록이다.

윤종신은 “‘히든싱어3’는 또다시 하는 신체검사 같은 느낌이다”며 “내 음악적 신체 나이와 상태를 잘 점검해 본 날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작사가나 작곡가들이 가장 뿌듯할 때가 내 노래가 사람의 기억 속에 남아있을 때다”며 “그 기억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나와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노래와 창작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히든싱어3 윤종신편의 평균시청률은 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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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윤종신’ [사진 JTBC 히든싱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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