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7일만에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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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지수가 7일만에 하락하며 980선으로 밀렸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23포인트(0.63%)내린 985.94로 마감했다. 뚜렷한 호재가 없어 최근 6일간의 상승세를 이어가기에는 힘이 부치는 모습이었다. 특히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일단 지켜보자는 관망 심리가 확산됐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 모두 주식을 파는데 치중했다. 거래량은 4억1000여만주, 거래대금은 1조7000억원대에 그쳤다.

실적 호전 예상에도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소폭 하락했다. 하이닉스.LG전자.LG필립스LCD 등 기술주와 국민은행.신한지주 등 대형 금융주도 동반 하락했다. 대부분의 업종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건설 경기 회복 기대감에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건설주들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종 지수도 1.8%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3포인트(0.22%) 내린 462.87로 장을 마쳤다. 거래소 시장에서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LG마이크론.주성엔지니어링.유일전자.디엠에스 등 관련주가 모두 약세였다. 반면 GS홈쇼핑과 CJ홈쇼핑은 이틀째 상승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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