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일 방안 전폭 지지 레이건, 전대통령에 친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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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1일「레이건」미국대통령으로부터 민주통일방안을 전폭지지한다는 내용의친서를「워커」주한미대사와 「클리블런드」부대사를 통해 건달받았다.
다음은 친서내용.
『한우도통일에 대한 새로운 제안은 포괄적이며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제안으로 한국민의 깊은 열망을 나타낸것이며, 한우도통일은 한국인 자신에 의해 이루어져야한다는 기본적현실을 반영하고 있읍니다.
각하께서 작년에 북한의 김일성주석을 만나자고 제의했을때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이번의 건설적인 제안을 환영하는 바입니다.
본인은 각하의 제안이 한우도의 평화와 화해, 그리고 동북아의 안정을 위해서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믿습니다.
본인은 이 제안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북한의 반응이 호의적이기를 강력히 희망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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