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패션 경향을 전망할 수 있는 한국 최대 패션 축제인 ‘2015 봄·여름 서울패션위크’가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했다.
남성복 패션 디자이너 김서룡은 2일차인 18일 오후 6시 30분에 패션쇼를 열었다. ‘야생에서의 산책(Walk on the Wild Side)’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패션쇼에는 거친 야생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은 남성의 멋을 표현한 의상이 선을 보였다. 실크를 얇고 시원하게 가공한 타프타 천으로 만든 트렌치코트, 슈트 등이 무대를 수놓았다.
강승민 기자 quoiqu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