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탤리·우드」의 유작 완성을 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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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해 11월 29일 사고로 숨진 「내탤리·우드」의 소작 『정신착난』 (Brain Stosm)은 80%까지 촬영이 끝났으나 제작회사인 MGM사는 완성을 포기, 제작에서 손을 뗄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영화는 제작에 들어가기 전 영런던의 보험회사에 1백20만달러(약84억원)의 보험에 들었기 때문에 영화사로 선 손해가 없는 셈. 따라서 영화사선 미지수인 흥행을 위해 제작비를 더 들이는 모험을 피하겠다는 태도다. 그러나 이 영화의 연출을 맡았던 「더글러스· 터럼블」과 각본을 맡았던 「필립·메시너」등은 펄쩍 뛰고 있다. <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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