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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손혁찬씨, 1500명 하객 축하속 화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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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탤런트 김원희(33)가 15년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김원희는 15년 동안 사귀어온 두살 연상의 사진작가 손혁찬(35)씨와 11일 오후 5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화촉을 밝혔다.

활달한 성격으로 연예계 마당발인 김원희의 결혼식답게 이날 결혼식에는 다수의 연예인과 연예관계자를 포함, 1500명에 달하는 하객으로 붐볐다.

결혼식 사회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김원희와 MC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개그맨 유재석이, 축가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맡았다. 웨딩마치 피아노 반주는 김원희와 절친한 사이인 김선아가 담당했으며, 김정은은 신랑의 들러리를 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또 2부 디너 타임에는 이훈과 차태현이 사회를 보고 가수 김현정, 장윤정, DJ DOC, 7공주 등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한편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신랑신부는 결혼식 후 한동안 떨어져 살게 된다. 신부 김원희가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MBC FM4U '오후의 발견'의 진행을 맡고 있는데다 영화 '가문의 영광2'를 촬영하고 있어 신혼여행을 가을께로 미뤘다. 또한 신혼집으로 마련한 일산 전원주택의 완공이 늦춰져 한동안 각자의 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김원희와 손혁찬씨는 김원희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인 1991년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김원희가 연예계에 데뷔하고, 손씨가 일본 사진예술대학에서 유학 후 일본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동안에도 한결 같은 사랑을 유지해왔다.


↑11일 오후 5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탤런트 김원희의 결혼식에 들러리로 참석한 김정은, 김선아와(위) 하객으로 초대된 김미연과 채연이(아래) 신부 김원희가 부러운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김태은.김은구.임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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