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대만전훈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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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한야구협회는 13일 상임이사의를 열고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대비, 15일부터 자유중국에서 실시키로 한 대표팀의 전지훈련을 오는 27일로 연기했다.
대표팀의 자유중국전지훈련연기는 김재박 심대원 (이상한화) 이해창 (롯데) 유두열 임호균 (이상한전) 김일권 (한양대) 등 대표팀소속프로진출 희망선수 6명의 전지훈련 불참 압력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야구협회는 이날 하오3시부터 9시까지 장장6시간에 걸친 마라톤회의에서도 이들 6명에 대한 처우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국고보조 2억5천만원, 관람수입 2억5천만원, 중계로·광고료 2억5선만원등 7억5천만원의 세계선수권대회예산과 7억1천만원의 82년도 협회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의의는 또 프로야구 「삼미사 슈퍼스타즈」와 「해태타이거즈」 감독으로 전향안 박당직· 김동엽 이사후임에 김기열씨 (59· 상업)와 방희씨 (60· 광업협의장)를 이사로 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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