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해금 고려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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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11일 상오 중앙당사에서 이종찬원내총무와 「나석호정책위의장 주재로 원내총무단 및 국회상임위원장간담회를 열고, 금년의 원내대책과 정책개발에 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총무는 『국회법개정은 생각한바 없으며 현행 국회법에 따른 국회운영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상임위별로 소위를 상설화하여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해 보라』고 상임위원장들에게 당부했다.
이총무는 또『금년에는 정치풍토쇄신법에 따른 정치피규제자의 해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개혁입법에는 손댈 생각이 없으나 개혁입법이라도 제5공화국의 정착과 직접 관련이 없는 입법사항에 대해서는 운영상의 문제가 생기면 개정할 수도 있다』고 말해 다소 신축성 있는 태도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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