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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캠핑가고 싶은차 카니발·올란도·피카소 순

중앙일보

입력

  ‘아빠랑 캠핑가고 싶은 차’ 1위로 기아차의 신차 ‘올 뉴 카니발’이 뽑혔다. 중고차 매매기업 SK엔카가 성인 남녀 439명을 대상으로 ‘아빠랑 캠핑 가자! 우리 집에 필요한 미니밴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아차의 올 뉴 카니발이 54.4%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쉐보레 올란도로 20.7%를 득표했다.

SK엔카 측은 “카니발은 30~40대 남성을 타깃으로 캠핑ㆍ여가에 최적화된 모델임을 강조한 점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SK엔카의 설문 응답자는 “디자인이 멋지고 세련됐다”, “실내공간이 넓어 캠핑이나 나들이 준비물을 넉넉히 실을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에 가족용 캠핑용 차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승차 인원과 캠핑장비 수납공간, 승차감 등을 고루 만족시킨 것이 카니발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수입차 중에서는 프랑스 시트로엥의 ‘그랜드 C4 피카소’가 6.6%로 전체 3위, 수입차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도요타 시에나(5.9%, 전체 5위), 혼다 오딧세이(4.8%, 전체 6위)가 차지했다. 시트로엥의 수입사인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독특한 디자인과 넓은 수납공간 덕분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면서 “월평균 시트로엥 판매 대수(50~60대)의 절반인 30대가 피카소”라고 밝혔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사진 SK엔카, 한불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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