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스태프 마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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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프로야구 MBC 청룡이 투수코치에 이재환 한양대 감독, 타격코치에 김영호씨(전한일은)를 각각 확정함에 따라 6개구단의 코칭스태프가 마무리 지어졌다.
MBC는 백인천감독을 정점으로 경동고 동창인 이재환코치, 그리고 1년후배인 김영호코치를 선임, 경동고사단을 구축했다.
백감독과 이코치는 경동고시절 배터리를 이뤘던 사이이고 김코치는 당시 유격수로 뛰었었다.
또 해태타이거즈의 김동엽감독, 유남호(롯데) 조창수(광주일고감독) 코치등은 모두 75년 롯데창단멤버들이어서 옛날의 전정기를 재현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삼성라이언즈도 서영무감독과 우용득코치가 대구상출신이고 임신근코치와 배대웅코치(선수겸임)가 경북고출신이어서 대구일색의 사령탑에다 경복고와 대구상이 안배됐고 삼미사도 박현직감독(동산고출신) 체재아래 동산고 출신의 이춘근코치와 인천고 출신의 이선덕코치로 사이좋게 팀을 구성, 항도인천의 재기를 노리고있다.
OB는 김수덕 김성지등 재일교포에다 이광환이 코치여서 재일교포색이 짙고 룻데는 박영길감독과 김명성코치가 부산출신이지만 아직도 2명의 코치선정에 곤혹을 겪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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