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학번 이우환 화가,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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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서울대는 ‘제24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국제사회의 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이우환(78·서울대 미대 회화과 1956년 입학·사진) 화가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전 세계를 넘나드는 왕성한 작품활동을 통해 일반 대중들의 예술정신을 고양하는 데 기여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일본의 미술운동인 ‘모노파’ 창시자인 이우환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및 프랑스 베르사유궁 초대전 등 50년 이상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일본 타마미술대 교수와 프랑스 국립미술대 객원교수 등을 지내며 후학양성에도 헌신하고 있다. 금관문화훈장(2013년), 레지옹 도뇌르 훈장(2007년·프랑스), 유네스코 미술상(2000년) 을 수상했다.

 서울대는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서울대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을 지난 1991년부터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됐다.

이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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