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 그룹의 억만장자 상속녀 패리스 힐튼(24.사진 (右))이 지난달 25일 역시 억만장자인 그리스 선박회사의 상속자 패리스 래트시스(27.(左))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결혼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8개월 간 사귀어온 두 사람은 최근 "정직하고도 충실한 사람을 찾게 돼 너무 감사하다"(힐튼),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래트시스)이라며 약혼 사실을 확인했다고 외신들이 1일 보도했다.
래트시스 가문은 75억 달러(약 7조5000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으며, 세계 쉰네번째 부자에 올라있다(미국의 경제지 포브스 조사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