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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주사장집폭파범 검거|30대 3명`사업자금 마련하려 犯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대구=연합】금복주 김홍식사장집 폭발물사건 범인 일당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김사장집 폭발사건 65일만인 14일 이사건의 진범으로 사제폭탄을 제조한 김일출(38·대구시이천2동320의2)황재영(34·대구시봉산동3가170)전 한일장식대표 김원수(34·대구시대명동·전포철배관공)씨등 무직자 3명을 검거, 이들이만든 사제폭탄 3개와 사제권총 3점을 압수하고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이들은 모두 사업에 실패, 생활이 어려워지자 부유층 또는 은행가를 털기로 결심한후 사제권총·사제폭탄등을 만들어 한국믄행 현금수송차와 돈많은 교수·사업가들을 털 계획을세워오다가 김사장을 범행대상으로 삼아 사제폭탄을 던지는등의 수법으로 돈을갈취하려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들 가운데 김원수씨는 사제폭탄과 사제권총을 만든 장본인으로 전기계통에 오랫동안 종사한 전기분야전문가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서울과 경북 안동등지에서 현금을 가져오라고 협박전화를 건 청년이 이들중의 한사람인지, 제3의 인물인지의 여부도 아울러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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