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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96호 33면

[책]

당신의 두 번째 재즈 음반 12장-보컬
저자: 황덕호
출판사: 포노
가격: 1만6000원
『당신의 첫 번째 재즈 음반 12장-악기와 편성』을 통해 재즈 듣는 법을 소개했던 저자의 두 번째 시리즈. 냇 킹 콜, 엘라 피츠제럴드, 빌리 홀리데이 등 낯익은 재즈 보컬이 어떻게 자신의 목소리를 악기 반열에 올려놓았는지를 들려준다. 앨범 발매 당시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라이너 노트(음반 해설) 전문을 충실히 우리말로 옮겼다.

이주헌의 서양미술 특강
저자: 이주헌
출판사: 아트북스
가격: 1만5000원
‘우리’의 시각으로 조명해 보는 서양미술사. 저자가 17년간의 미술 강의를 통해 정리한 ‘우리와 다른 세 가지 서양미술의 특징’을 살펴 본다. 신들까지 사람의 형상을 띠는 인간 중심적 성격, 사물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사실주의적 성격, 시각적 쾌감을 추구하는 감각적인 성격이 그것이다. 책은 세 축을 뼈대 삼아 풍부한 사례로 살을 붙여 나간다.


[영화]

노벰버 맨
감독: 로저 도널드슨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 올가 쿠릴렌코
등급: 15세 관람가
‘노벰버 맨’이라 불리는 전직 CIA 최고 요원 피터(피어스 브로스넌). 은퇴 후 평범하게 살던 그에게 자신의 전 여자 친구이자, 차기 러시아 대통령의 비밀을 알고 있는 수행원을 무사히 빼내오라는 임무가 주어진다. 하지만 그녀는 의문의 저격으로 살해당한다.

컬러풀 웨딩즈
감독: 필립 드 쇼브홍
배우: 프레데릭 벨, 엘로디 퐁탕
등급: 12세 관람가
프랑스 순혈 혈통의 클로드 부부는 딸들이 아랍인, 유태인, 중국인과 결혼하게 되면서 집안에 매일같이 문화적 충돌로 인한 소소한 다툼과 갈등이 일어난다. 유일한 희망은 막내딸이 평범한 프랑스인과 결혼하는 것. 하지만 막내딸마저 흑인 남자친구를 데려온다.


[공연]

오페라 ‘나부코’
기간: 10월 16~18일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문의: 1577-7766
매년 완성도 높은 자체 제작 오페라를 선보이고 있는 고양문화재단이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나부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작했다. 연극계 블루칩 김태형 연출이 구약성경에 바탕한 원작을 물질 문명과 정신 문명의 대립으로 풀어내며 우리 시대의 정신을 담았다.

연극 ‘월남스키부대’
기간: 10월 5일~2015년 1월 31일
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
문의: 1544-1555
입만 열면 뻥을 쏟아내는 허풍쟁이 김 노인과 그의 아들·며느리, 그리고 물건 훔치러 왔다 김 노인의 입담에 휘말리는 허당 오지랖 도둑의 입심 대결을 그린 코미디.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메시지와 유쾌한 웃음이 가득하다. 이한위·최재원·서현철 출연.


[클래식]

트리포노프 독주회
일시: 10월 14일 오후 8시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41-6234
다닐 트리포노프는 현재 세계적으로 ‘핫’한 23세의 러시아 피아니스트다.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했다. 두 번째 내한인 이번 무대에서는 바흐 환상곡, 베토벤의 마지막 소나타,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을 들려준다.

임선혜 독창회
일시: 10월 15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문의: 02-580-1300
소프라노 임선혜가 미국ㆍ한국ㆍ독일의 노래를 고루 들려준다. 번스타인으로 시작해 김순남ㆍ정회갑을 부르고 헨델의 오페라 아리아로 끝맺음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선혜는 프랑스의 유서깊은 음반사 아르모니아 문디에서 동양인 최초로 독집음반을 발매했다.


[전시]

정찬부 개인전 Artificial Spectrum
기간: 10월 1~14일
장소: 서울 인사동 공아트스페이스
문의: 02-730-1144
정찬부 작가가 주목한 재료는 평범한 플라스틱 빨대다. 2년 만에 열리는 개인전에서 그는 약 17만 개의 빨대를 사용해 빛의 스펙트럼 형태로 뻗어나가는 듯한 타원형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2013 가송예술상’의 대상 수상자 지원 전시이기도 하다.

변웅필 개인전 ‘옥림리 23-1’
기간: 10월 16일~11월 7일
장소: 서울 강남구 UNC 갤러리
문의: 02-733-2798
변웅필의 자화상 시리즈는 외모 지상주의 사회에 대한 작가의 대답이다. 강화로 터전을 옮긴 작가는 이제 주변 공간과 일상 속 소소함에서 영감을 얻는다. 이미지가 보는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지 알고 있는 그가 담아내는 이미지는 곧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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