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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탄생불상 발견|신라시대것 추정…높이 16cm 제주도 민가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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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주=연합】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제석가모니 탄생불상이 9일 제주시삼도1동230 안문홍씨(60)집에서 발견됐다.
높이4·2㎝의 연화대 위에서 있는 이불상은 키16㎝정도의 어린이 알몸불상으로 오른손은 하늘을, 왼손은 맘을 가리키고 있는데 석가모니가 룸비니동산에서 탄생후 일곱발짝을 내디디면서「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말했다는 설화를 재현한 모습을 하고 있다.
석가모니의 탄생불은 대부분 왼손은 하늘을, 오른손은 맘을 가리키고 있다.
문공부 문화재감정위원인 홍정표씨(71·제주시삼도l동593)는『매우 보기드문 불상으로 학술연구 가치가 있는 귀중한 불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씨는 학술연구에 도움이 된다면 연구단체에 기꺼이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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