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지진예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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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9개월내 강도 6도>
【로스앤젤레스=연합】20만교포가 모여사는 남가주일원에 내년5월∼8월 사이에 리히터 지진계로 강도6도이상의 큰 지진이 발생할지 모른다고 일부지질학자들이 한연구보고서에서 주장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카렌·C·맥널리」교수(여)는 미국지질학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6개월내지 9개월사이에 남가주일원에 대지진이 발생할 것 같다』고 밝히고 71년 로스앤젤레스의 샌퍼난도에서 발생한 강도6의 지진으로 65명이 사망하고 5억달러의 재산피햬를 낸 지진을 상기시켰다.
「맥널리」교수는 『캘리포니아일원에는 30∼42개월 간격으로 강도6도 이상의 지진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있다』고 전제, 『앞으로 남가주일원에 발생하리라는 것은 지난1906년 샌프란시스코의 대지진이후 캘리포니아일원에서 일어난 지진의 패턴조사에서 얻어진 결론』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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