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코카서스서 민간폭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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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 23일 공동=연합】 수천명의 소련군중들이 지난 10월 소련 북부 코카서스의 한 지
방수도 오르조니키드제에서 지방공산당 본부를 포위, 3일 동안 경찰과 치열한 싸움을 벌였으며 이것은 소련에서 25년만에 최악의 민간소요였다고 23일 파이번실 타임즈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모스크바에서 들어온 보도들을 인용, 이 폭동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계속 되었으며 폭동이 끝난 다음날에는 수송 파업이 뒤따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 폭동이 코카서스족 출신의 한 승용차 운전사가 코카서스 지방의 다른 종족에 의해 살해당한데 대한 불만에서 발단됐다고 밝히고 경찰과의 충돌로 몇 명이 부상했는지, 또한 사망자가 있는지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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