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요금 도시별 차등제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교통부는 10일 수도권교통종합대책을 마련, 85년에 완공예정이던 지하철2, 3, 4호선을 84년까지 1년 앞당겨 완공하고 전국시내버스요금을 지역차등제로 하며 러시아워 때 자가용 승용차의 도심진입을 막기 위해 3명 이하가 탔을 경우 통행료를 징수할 것을 검토키로 했다.
교통부는 또 내년 중에 IBRD차관 3백만달러를 도입,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5대도시에 대한 교통량 및 대책조사를 실시하며 현행 버스요금할인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지역별·방향별 공동배차제를 실시, 버스회사간의 경쟁운행을 막고 굴곡노선을 직선화 하며 시외버스터미널·지하철역과의 연계수송체계를 갖춘다.
운행댓수도 년까지 9천4백70대로 1천5백대 늘린다.
현행 할인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도시별 차등요금제를 실시한다.
지하철·전철
지하철 공채 2천억원을 추가로 발행하거나 공공차관 3억달러를 도입해 지하철 2, 3, 4호선을 84년까지 완공한다.
경원선(성북∼의정부간 13.1㎞) 전철 복선화공사를 86년까지 끝내며 ▲교외선 전철화 ▲부곡∼도농간 건철신설 ▲김포∼화곡동∼문래동 간 및 ▲천호동∼잠실∼성남 간 전철의 조기착공을 검토한다.
택시
한시택시·호텔택시의 업종을 연차적으로 폐차, 회사·개인·콜택시 등 3종으로 업종을 단순화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