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미셔너(Commissioner)란 프로야구 최고기관의 대표자를 말하며 프로야구의 품위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선수와 경영자간의 분쟁을 처리하며 부정이나 비행을 판정하는 권한을 가진다.
커미셔너는 프로야구에 관한 모든 것을 관리통제하며 명령·재정·제재하며 이는 최종결정이 되며 이 결정은 전구단 및 개인을 구속하게 된다.
커미셔너는 각 구단의 중역1명과 사무총장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의 회의에서 선임된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가칭)의 조직은 커미셔너 밑에 프로야구사무를 관장하는 사무총장·사무국장이 있으며 총무부·운영부·경기부 등 3개부를 두게된다.
커미셔너는 또 실행위원회·오너(구단주)회의와 유기적 관계에 놓여있다.
미국프로야구는 변호사인 「보이·쿤」씨가 맡고 있으며 일본프로야구는 중의원의장을 지낸바있는 「시모무라」씨가 커미셔너로 있다.
커미셔너에 의해 프로야구단 창만이 발표되면 각 실행위원회구성에 착수, 내년 4월부터 경기에 돌입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프로야구 창단에는 MBC·삼성·롯데·두산 등 4개 기업은 확실하며 현대대신 창단키로 한 KAL과 재무구조가 어려운 금호는 다소 어려운 입장에 있다.
그러나 프로야구는 최악의 경우 MBC·삼성·롯데·두산 등 4개 팀만으로라도 창단발표를 갖기로 최종결정하고 KAL과 금호의 참여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