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헬스케어가 어느 정도로까지 발전할지 예측 불허지만 일단 휴대폰의 '건강 도우미' 기능이 요즘 이슈가 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만큼 하루 종일 몸 가까이 지니는 휴대폰의 특성과 맞물려 모바일 헬스케어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당뇨폰을 선보였던 LG전자는 기존의 '어머나폰'에 각종 생체 신호 측정 기능을 추가한 '웰빙 어머나폰'을 선보였다. 웰빙 어머나폰은 비만, 스트레스 및 당뇨 등 성인병 관련 지수를 측정할 수 있고 KTF의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관리 및 상담도 가능한 종합 헬스케어 휴대폰이라고 이회사는 설명했다.
다이어트팩을 장착하면 걷기 운동을 통한 칼로리 측정, 체지방 측정, 측정된 데이터 전송 및 관리, 다이어트 및 식이운동 요법 제공, 다이어트 관련 게임 및 쇼핑 등 컨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글루코(당뇨)팩에 장착된 테스트막대로 당뇨병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배터리팩에 꽂으면 체내 혈당량 측정, 만보계를 통한 운동량 측정, 측정된 데이터 전송 및 관리, 당뇨 관련 건강정보 피드백등을 할 수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SCH-S260'은 '만보기'가 내장돼 있어 주머니에 이 휴대폰을 넣고 걸으면 외부 액정을 통해 걸음 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외장 액세서리(별도 구매)를 활용해 체지방 측정도 가능하다.
팬택앤큐리텔은 동작 인식 센서를 이용해 걷는 속도와 거리를 측정하고 칼로리 소모량을 계산해 주는 '큐리텔 PH-S6500'을 내놓았다. 이제품은 휴대폰을 상하, 좌우로 움직이면 동작과 방향을 감지하는 '6축센서'를 채택하여 걷는 속도, 달리는 속도에 따라 소모칼로리 및 거리 측정과 이동 방향을 알려주고 등산을 할 때 고도를 알려주는 고도계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다고 이회사는 설명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