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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사태 주범은 SBSi" 연기자노조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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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23일 '웃찾사 사태의 진실을 밝힌다'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SBS 자회사인 SBSi가 이번 사태의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또 "SBSi 대표와 연예기획사 사장은 물러나고 연기자들은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엔 코미디언 구봉서.배삼룡.남철.남성남.이상해씨 등이 참석했다. 연기자 노조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SBSi는 스마일매니아 소속 연기자들과 별도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부당이익을 챙겼으며 연기자들은 이중으로 수수료를 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SBSi 측은 "이중 계약이 아니라 박승대 대표.연기자가 동시에 참여한 3자계약"이라며 "기획사가 맡기 어려운 캐릭터 사업, 인터넷 디지털 콘텐트 사업, 저작권 관리 등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부당이익도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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