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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다 설악 해양호텔, 연간 1200만 명 찾는 속초 대포항 인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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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강원도 속초시에서 분양형 호텔인 라마다 설악 해양호텔(조감도)이 분양 중이다. 속초에서 분양형 호텔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호텔은 지상 최고 20층 전용면적 23~62㎡ 556실 규모다. 전 객실에 테라스가 있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구분등기 방식으로 분양돼 객실별로 소유권이 주어진다. 시행과 시공을 맡은 흥화는 1940년 설립 이후 한강철교, 동작대교, 사우디 발전소 같은 굵직한 공사를 70여 년간 수행한 종합건설사다.

호텔이 들어서는 속초 대포항 일대는 연간 12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 휴양지다. 설악산·낙천사·척산온천·속초해수욕장 등 동해안 휴양시설이 주변에 풍부하다.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2016년에는 양양~속초간 동해고속도로가 개통된다. 양양국제공항까지 접근성도 좋다.

모든 객실에 전용 5~10㎡ 규모의 테라스가 설치돼 바다를 조망하기 편하다. 지상 5층에는 설악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 스파 시설이 마련된다. 피트니스센터·카페·연회장 등의 부대시설도 갖춘다. 업체 측은 10년간 연 14%의 수익을 보장해준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윈덤사가 운영 관리를 맡는다. 윈덤그룹은 전 세계 66개국에서 7380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고 17개의 브랜드 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자는 전국 라마다 호텔 체인을 연 8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삼원가든 건너편)에 있다. 준공은 2016년 6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02-3442-4752.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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