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배우니 경제가 보이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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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 21일 ‘우리아이 틴틴경제교실’ 첫 수업에서 1기생 어린이 80명이 전문교사의 지도로 경제를 배우고 있다. 학생들은 회사 이름을 정하고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요령을 배웠다. 변선구 기자

중앙일보 틴틴경제가 투자전문그룹 미래에셋과 함께 초등학생들에게 경제를 알기 쉽게 가르치는 '우리 아이 틴틴경제교실'이 21일 첫 수업을 했다.

주말을 이용하는 4주 과정으로 매월 한 기씩 배출하면서 연중으로 운영될 이 교실은 학생들을 중앙일보사로 초청해 경제의 기초와 기업가정신.창업.금융 등을 놀이와 체험을 통해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개막식에서 미래에셋 정상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틴틴경제교실에서 올바른 경제지식을 쌓아 건전한 경제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1기생 80명은 10개 팀으로 나눠 팀별로 전문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사업 아이템을 정하고 스스로 창업하는 체험을 하면서 사업의 개념을 배웠다.

서울 역삼초등학교 6학년 유용규 학생은 "딱딱한 경제이론을 친구들과 놀면서 배우니까 실감도 나고 이해도 잘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양 샘모루초등학교 6학년 정혜정 학생은 "사업제안서를 작성하고 사업자등록을 한 뒤 주식을 발행해 모은 돈으로 창업을 하고 투자하는 과정을 쉽게 깨쳤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둘째 날에는 제조, 셋째 날에는 판매, 넷째 날에는 결산의 개념을 배운 뒤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일보 프리미엄 사이트(http://premium.joins.com)나 틴틴경제 사이트(http://teenteen.joins.com) 참조.

이종태 기자 <ijota@joongang.co.kr>
사진=변선구 기자 <sunni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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