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신랑은 비명에 목숨을 잃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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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29일 밤7시) 「과부팔자」. 연희의 하룻밤 보쌈 신랑인 환장이 석이의 뒤를 밟은 황부자의 심복은 단칼에 그를 해치워 버리고 이 사실을 안 연희는 김진사 집에서 낭패를 보내왔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고 소복단장을 한다. 연희의 거동을 이상하게 여긴 어머니가 그 연유를 묻자 연희는 평생 수절하겠다고 하며 자신의 등에 새긴 석이의 문신을 보여준다. 이흥구 극본, 고석만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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