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우호증진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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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12일 상오 방한중인 「에드워드·필립·조지·시거」 자메이카 수상의 예방을 받고 국제정세를 비록 ,두 나라 우호증진방안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요담했다.
전대통령은 이에앞서「시거」수장에게 수교훈장광화대장을 주었다.
전대통령은 요담이 끝난 뒤 영부인 이순자여사와 함께 「시거」 수상 내외와 수행원들을 위해 오찬을 베풀었다
전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찬사를 통해 『자유·평화·번영을 지향하는 자메이카 국민의 염원·이상과 똑같은 염원과 이상을 우리 한국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시거」 수상의 이번 방한이 양국의 우호협력관계를 보다 높음 차원으로 올려놓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거」수장의 예방에는「앨런· 커튼」 수상실차관과 「프랭크· 프랜시스」 외무차관 등 수행원 5명과 남덕우총리, 여신영외무· 김용휴총무처장관, 최상진주자메이카대사가 배석했고 오찬에는 한국측 배석자의 부인도 동석했다.
한편 대통령 영부인 이순자여사는 전대통령이「시거」수상을 접견하고 있는 동안「마리·엘리자베드·시거」 자메이카수상 부인을 접견했다. 「시거」 수상은 이날 하오 판문점을 시찰한 뒤 숙소인 호텔신라에서 노외무장관을 접견하고 저녁에는 경제 4단체장이 시내 「한국의 집」에서 베푸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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