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뚱뚱한 여성 유방암에 잘 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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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동경=신성순 특파원】키가 큰 여자와 폐경기 이후 뚱뚱해지는 여자가 유방암에 걸리기 쉽다는 사실이 일본 암 연구소의 조사결과 밝혀졌다.
일본 암 연구소 병리부의 「사까모도」주임 연구원은 65년부터 10년간 암 연구소 부속병원에서 유방암수술을 받은 20대부터 80대까지의 여성 1천5백87명을 대상으로 환자의 신체체중과 유방암 발생률의 관계를 조사,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보다 키가 큰 여성이 전체환자의 66·8%를 차지한 반면 평균보다 키가 작은 여성은 33·2%로 키 큰 여자가 2배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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