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간부 2명, UFG 기간 찜질방서 20대 여성 성폭행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앵커]

공군 간부 두 명이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달 을지훈련 기간 중에 있었습니다. 군 기강 해이 문제가 고질병이 아니냐 우려됩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새벽 3시. 공군 유도탄여단 소속 40대 준위와 원사가 부산 시내에 있 는 한 찜질방에서 20대 여성을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목격자의 신고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된 뒤 구속됐습니다.

을지훈련 기간 북한의 대남 위협이 높아지면서 군의 경계태세가 강화됐지만, 후방에선 이 같은 군기 문란 사건이 벌어진 겁니다.

해당 간부들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찜질방을 갔다가 상호 합의 아래 관계를 가졌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검찰은 을지 포커스 기간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엄중문책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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