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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을 '꺾고 구부리고 펴고'…사람 손 맞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고대 이집트 벽화 속 사람들의 팔과 다리는 모두 직각으로 꺾여 있는 모양이다. 이 독특한 모습을 스트리트 댄스와 힙합에 응용한 춤이 있다. 바로 터팅(tutting) 댄스다. 팔과 다리를 직각으로 굽히거나 펴는 동작들로 춤이 구성된 게 특징이다.

이 터팅 댄스를 오로지 손가락으로만 하는 경우가 핑거터팅(finger tutting)이다.

이집트의 파라오도 울고 갈 만큼 화려한 핑거터팅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손가락의 제왕(King of Fingers)'이라 불리는 피넛(Pnut)의 영상이다.

피자가게로 들어선 피넛은 피자를 크게 한 입 베어 먹고선 옷매무새를 가다듬더니 바로 놀라운 손가락 춤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열 개의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꺾고 펴면서 피넛이 만들어내는 모양은 동물이 되거나 때로는 기하학적인 무늬가 된다. 핑거터팅이 진행될수록 손가락은 더이상 손가락으로 보이지 않는다. 지금 보고 있는 게 인간의 손가락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다.

유튜브 ‘스테이트 실버(StatusSilver)’ 계정에 올라온 이 영상은 이미 조회수 140만을 넘겼다.

배예랑 중앙일보 온라인 인턴기자 baeyr0380@joongang.co.kr
사진= 유튜브 해당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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