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한회의에 빈약한결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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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 민정당은 10일하오 정부의 5차 5개년계획에 대한 당방침을 확정했으나 구체적인 정책대안은 제시하지 못한채 농어촌 육성· 사회복지등 4개분야에 대한 방향만 제시해요란한(?)검토회의에 비해서는 빈약한 느낌.
이진이정책위의장은 『정부가 1천여명의 방대한 인원을 동원해 2년동안 작업한 계획에 대해 한정된 인원과 시간으로 구체적인 문제를 지적하기는 어려웠다』 고 실토하고 『다만 당이 내건 국정지표와 공약사행이 강력히 표현됐느냐만 검토했을뿐』이라고 해명.
이의장은 『당이 기본방향만 제시했지만 정부가 이 건의를 보고 다시조정해오면 그때 또 검토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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