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징병제 부활 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9일AP=연합】「레이건」미행정부는 지원병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현행모병제의 고수를 공약해왔음에도 볼구, 앞으로 4년간 군병력을 10%증원시켜야할 필요성에 따라 73년이래 폐지됐던 징병제의 부활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미국방성의 한 고위관리가 8일 말했다.
이관리는 이날 뉴스브리핑을 통해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말것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뒤 「와인버거」국방장관을 수석으로하는 신설특별위원회가 장차의 병력정책을 입안하는 과정에서 징병제의 재도입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레이건」행정부가 전략목표의 달성을 위해서는 오는85년까지 2백10만명의 현병력을 2백30만명수준으로 증원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고있다고 지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