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황태자에 복종 맹세 안 해|영 다이애나 양, 새 의전서 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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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영국 왕실은 1일 오는 29일에 거행될 「찰스」황태자와「다이애나」양의 결혼식 절차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다이애나」양은 영국왕실의 관례를 깨고 「찰스」황태자에의 복종을 맹세하지는 않는다.
그 대신 「다이애나」양은 다른 영국 국민들처럼 남편에의 변치 않는 사랑과 존경을 맹세하는 현대적인 결혼식이 된다. 2차대전 후 결혼식을 올린 영국 왕족으로는 「앨리자베드」 여왕, 「마거리트」공주, 「앤」공주가 있었으나 1662년 영국 교회 결혼 의전서에 근거하여 남편에의 복종을 맹세했다.
그러나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나」 양은 1928년 개정된 새로운 의전서에 따라 남편에의 복종의 맹세를 생략케 되어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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