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냐 설욕이냐|보리-매켄로 쟁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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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런던 3일=외신 종합】6연패를 노리는 슈퍼스타 「비외른·보리」 (25·스웨덴)와 『코트의 악동』 「존·매켄로」 (22·미국)가 제95회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패권을 놓고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결승에서 격돌케 됐다.
2일 벌어진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보리」는 「지미·코너즈」 (미국)와 맞서 2세트를 먼저 뺏기고 내리 3세트를 따내 3-2 (0-6, 4-6, 6-3, 6-0, 6-4)로 대역전승을 거두어 대망의 6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또 「매켄로」는 「로드·플롤리」 (호주)를 3-0 (7-6, 6-4, 7-5) 스트레이트로 이겨 지난해 결승에서 분패한 것을 설욕할 기회를 맞았다.
이제까지 「보리」는 「매켄로」와의 통산 전적에서 7승4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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