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유엔 생물다양성 청소년 총회 참가자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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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사)에코맘코리아는 다음달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유엔 생물다양성 청소년 총회 참가할 초·중·고교생을 7일까지 모집한다. 청소년 총회는 유엔 생물다양성협약(CBD) 제12차 당사국총회 기간 중인 다음달 3일부터 2박3일 동안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와 휘닉스파크 리조트에서 열린다.

'미래는 우리 것! 생물다양성을 위한 청소년의 외침'을 주제로 한 청소년 총회는 전국 초·중·고 및 대학생 등 200명이 식물류와 곤충·거미류, 양서파충류, 포유류, 어류, 조류 등 7개 생물 분류군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아 생물다양성 보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청소년들은 국가별 대표가 아닌 생물 분류군을 대변하게 되며, 초등학생은 한반도 멸종위기종을, 중학생은 남획·남벌 문제, 고교생은 생태계와 인류 공존 전략 등의 주제를 맡는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7일 낮 12시까지 에코맘 코리아 홈페이지(www.ecomomkorea.org)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지원자격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학생으로서 평소 환경과 동식물에 관심이 많으며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면 된다. 심사를 거쳐 합격자로 선정되면 1인당 17만 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강찬수 기자 envirep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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