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재외 4당협의회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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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고정동민사당당수는 23, 24일 이틀간 김의택민권·김갑수신정·신중목민농·용태영안민당총재를 잇달아 방문한 후 김민권총재를 제외한 다른 당수뇌들과「4당협의회」구성에 합의 했다고 발표.
고당수는 민권당이 참가하지 않은것은 『보수를 표방하는 민권당과「중간」정당인 민사당이 보조를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중간」이란 보수와 혁신의 사이를 뜻한다』고 설명.
이들 5개 군소정당은 지난 5월 국고보조금 지급이 발표됐을때 「사무총장협의회를 구성,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가 『국고보조제도를 개선하라』는 불만성명을 낸 뒤 흐지부지 된 적이 있는데, 특히 신거목씨와 이규정의원이 서로 「진짜총재」임을 내세우는 민농당의 가입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문제. 민농당은 현재 두 총재 아래 당직도 두 갈래로 임명돼 서로 정통을 다투고 있고 당합도 두군데인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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