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 패션 프로그램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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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은 모바일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TV홈쇼핑 산업의 NBCI 평균은 72점으로 전년보다 2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CJ오쇼핑으로 지난해보다 2점 상승한 73점을 기록했다. GS SHOP(72점)이 2위,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71점)이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NBCI 9년 연속 1위에 선정된 CJ오쇼핑은 차별화된 패션 상품과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커머스의 비약적인 성장을 통해 TV홈쇼핑 업계 선도자로의 지위를 굳히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모바일커머스의 경우 소셜커머스 서비스인 ‘오클락’을 기반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2014년 상반기 기준 전체 외형의 19.4%를 차지하며 가장 주목 받는 채널로 성장했다. CJ오쇼핑은 다양한 PB 상품의 판매 채널을 기존 TV 위주에서 모바일로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통해 자사 판매 채널 간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CJ오쇼핑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방송과 연계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등 모바일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패션 부문에선 PB제품 육성, 유명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신진 디자이너 육성 후원, 스타일리스트를 내세운 패션 프로그램 도입, 해외시장 진출 등 홈쇼핑 업계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통해 후발 주자들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다양한 니즈를 가진 패션 소비자들을 위해 연내 해외 유명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 등 총 20여 개의 브랜드를 신규 론칭할 예정이다.

 2위 GS SHOP은 주이용 고객, 특히 브랜드 이미지 평가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GS SHOP이 ‘고객과의 소통’에 집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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