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청소년에 권하는 책 10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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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학과 공부에 치우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교양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 10권을 내놓는다.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시각을 키울 수 있는 책들을 고르는 일을 도와달라”는 독자들의 잇따른 주문에 따른 것이다. 책 선정은 중앙일보 북리뷰 팀과 교보문고 북마스터들이 맡았다.

뽑힌 책 가운데 절반은 만화·삽화·사진이 글보다 많은 책이다. 요즘 청소년의 독서 취향이 반영된 것이다. 10권에는 역사소설(청소년을 위한 장길산) , 성장소설(창가의 토토) 등의 문학서적과 환경(녹색시민 구보씨의 하루),인권(십시일반),전쟁(전쟁중독), 통일(우리 통일 어떻게 할까요) 등의 사회문제를 다룬 책이 우선 뽑혔다. 나머지는 미술사(한국의 미 특강), 세계사(십자군 이야기 1), 통계(통계 속의 재미있는 세상이야기), 한자(김성동 천자문)에 대한 입문서로 채워졌다. 권장도서 서평은 청소년 직업체험 교육원인 ‘하자센터’의 현지영 팀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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