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수수료 6얼부터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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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등기우편 등 일부 우편수수료가 6월1일부터 크게 오른다.
체신부는 29일 체신요금인상에 따라 일부 체신수수료를 조정, 일반등기우편물 수수료를 현행 60원 (우표포함 90원)에서 1백원 (우표포함 1백40원)으로, 속달료를 90원에서 1백50원, 우편물내용증명을 60원에서 1백원으로 각각 66.7%올렸다.
또 소액환수수료를 현행 1천원까지는 40원에서 50원, 5천원까지는 80원에서 1백원, 1만원까지는 1백10원에서 1백50원으로 각각 올리고 고액송금수단인 통상환송금 수수료는 10만원까지 6백원을 5백원으로, 1만원 초과 때마다 추가수수료 50원을 10만원 초과 때마다 1백원씩으로 각각 낮추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1백만원을 통상환으로 보낼 경우 5천1백원 들던 것이 1천4백원이면 송금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전신환 송금수수료도 낮춰 50만원까지 2천8백50원이 들었으나 앞으로는 1천5백원이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보는 특사배달료만 인상, 종래 8km까지의 기본료를 8백원에서 1천원, 4km초과 때마다 4백원씩 추가되던 것을 5백원으로 조정했으며 전화가입청약등기료는 2백40원에서 3백원, 부가사용료는 월 3백10원에서 4백원, 전화이전료는 8천원에서 1만원, 명의변경료는 4백원에서 5백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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