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 항업」전국을 운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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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한된 지역에서 부정기적으로 여객을 태워 나르던 아세아항업(대표 오일영·46)이 운항지역을 전국으로 확대, 제2민항으로 발돋움했다.
아세아항업은 지금까지 포항∼울릉도, 수영∼옥포, 한려수도, 경주 등 국립공원에만 부정기적으로 관광객을 태워 나르는 영업을 해왔으나 20일 교통부로부터 이 같은 지역제한 철폐승인을 받아냈다.
66년 설립된 아세아항업은 항공기사용사업면허와 부정기항공운송업면허를 갖고 헬기10대, 세스나기3대로 항공사진, 지도제작, 농약살포 등 산업항공에 주력하는 한편 여객도 태워 날랐으나 이 같은 지역제한이 해제돼 대한항공과 어깨를 겨루고 본격적으로 전국에 여객을 태워 나르는 일에도 참여하게됐다.
그러나 본격적인 제2민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정기노선의 개선, 기종제한철폐 등 문제가 남아 있어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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