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왕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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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 동양고속이 제무구조 개선을 위해 고속버스30대와 호남지방 일부 노선을 광주고속에 팔았다.
동양고속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버스 30대와 서울∼광주, 서울∼목포간 2개 노선을 16억5천만원에 광주고속에 넘겼다.
이로써 동양고속은 보유 버스는 1백76대에서 1백46대로, 노선은 15개에서 13개로 줄어들게 됐다.
노선양도는 교통부인허가사항으로 교통부의 인가가 나야만 효력이 발생한다.
★ 시중에서 사용되지 않고 사장된 1백원권 이하의 종이돈이 28억원에 달하고 있다.
1백원권 이하의 지폐는▲1백원짜리 18억원▲50원짜리 2억원▲10원짜리 7억원▲5원이하 1억원등인데 77년이후 변동이 없다.
지폐의 수명으로 보아 이미 폐기된 것이 적지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화폐 수집가들에 의해 보존된 것도 많을듯.
4윌말 현재 권종별 유통상황을 보면 총1조9천6백41억원 가운데▲1만원권이 6전9백13억원▲5천원권이 5천4백49억원으로 이 두가지가 약 63%를 차지하고 있다.
★ 전경련은 직제를 개정해 부회장을 현행 한명에서 정책및 국제담당과 운영담당등 2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운영담당부회장 윤태엽 현전경련전무를 내정했다.
정책 및 국제담당부회장은 확정되지 않았는데 문덕주 전 UN대사와 이춘성 전뉴질랜드 대사가 거론되고 있다.
부회장선임은 전경련쵱회사항이고 직제개편은 이사회를 통과해야 되기 때문에 부회장 선임은 6월에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은 22일 회장단선임에 관한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 일본의 전자회사들이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시장을 파고들자 이번에는 미국의 반도제 메이커들이 역공을 시도, 일본상륙 러시를 이루고 있다.
택사스 인스트루먼트사가 이미 일본에서 반도체 생산을 하고 있으나 이회사에 이어 모터롤러사가 동광과 합작으로 6윌부터 자동차부품용 IC를 생산하며 페어차일드와 AMD사는 83년 조업 개시를 목표로, 인텔두는 11월 완성을 목표로 공장과 디자인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모스텍사와 서독지맨스사도 대일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일본시장에서 셰어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지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각사 최저1백억엔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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