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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론 내전 다시 광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레바논의 시리아군 샘6지대공 미사일 배치를 둘러싸고 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18일 베이루트 전역에서 레바논 우익기독교 민병대와 시리아 평화유지군이 대포와 로키트포를 동원한 전투를 재개, 포격전은 기독교도지구와 회교도지구 분계선을 따라 베이루트 북부 20km 떨어진 주니에시까지 급속히 확산되었다.
이날 전투에서는 폭탄과 로키트포탄들이 베이루트 회교도 및 기독교도지구 모든 주거지역에 퍼부어졌으며 17일밤부터 이날 상오까지 민간인 32명이 죽고 1백44명이 부상했으며 여러채의 고층아파트가 불탔다고 경찰은 발표했는데 18일 낮의 치열한 전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베이루트시의 전투는 지난 3월말 레바논 위기가 재연된 이래 가장 치열한 전투다.
또 48일째 시리아군에 포위 되어있는 베카계곡의 기독교도 마을 잘레는 17일 산발적인 총격과 포탄교환이 있은후 이날 비교적 평온을 유지했으나 메카계곡 서쪽에서 좌익 친이라크 바트 당원과 친이란 시아파 민명대간의 충돌로 7명이 죽고 수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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