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컨슈머펀드 3년 수익률 4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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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전세계 대표 소비재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컨슈머 펀드 시리즈가 최근 3년 평균수익률 40%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컨슈머 펀드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펀드와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아시아퍼시픽컨슈머’·‘코리아컨슈머’ 펀드 등이 출시돼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타이거 중국소비테마’·‘타이거 생활소비재’·‘타이거 경기방어’ ETF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ETF를 포함한 이들 10개 펀드의 최근 3년 평균수익률은 42.1%에 달한다. 1년 수익률도 17.6%로 선전 중이다. 순자산 약 9000억원으로 컨슈머 펀드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는 3년 수익률 56.2%를 기록하고 있다.

 높은 수익률의 비결은 인구 증가에 따른 소비 수혜주를 골라 투자하는 데 있다. 주로 투자하는 업종은 여행·게임·헬스케어·유통·식품·명품기업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박원진 리테일마케팅부문 상무는 “소비업종은 음식료와 같은 필수소비재부터 의류·자동자 등 민감소비재까지 다양한 투자기회가 있어 장기적인 성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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