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직 두루 거친 "간첩선 킬러"|이은수 해참모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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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온화안 성품에 치밀하고 매사를 과감하게 처리하는 외유내강형 지휘관.
52년 해사6기생으로 임관된 주요 작전요직을 두루 역임한 해장전략의 작전통으로 정평나있다.
특히 구축함 함장을 맡고 있을 때는 2차례에 걸쳐 간첩선을 격침. 수훈을 세워 해군에서「간첩선 킬러」라는 별명을 받기도.
항상 과묵한 가운데서도 인화를 중시한다. 부하장병을 아끼고 자상하게 보살펴주는 덕장으로 존경을 받고있다.
틈만 나면 해군 군사서적을 탐독하는 것이 취미이고 테니스를 좋아한다.
충무·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부인 설옥분 여사(44)와의 사이에 1남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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