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안보협 30일개막|한국측 방위산업제품 수출지원 요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프레시디오(미샌프란시스코교외)=이창기특파원】81년도(제1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가 30일 새벽 2시(미국시간 29일 상오9시) 「샌프란시스코」교외「프래시디오」에 있는 미6군사령부회의실에서 개막, 한반도주변정세 및 북괴의 전쟁준비상태를 진단하고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을 재확인한다. 주영복국방부장관과 미측에서 「캐스퍼·W·와인버거」국방장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한미국방장관 단독회담(한국시간 30일) ▲1차본회의(30일) ▲2차본회의 (5월1일) ▲실무위원회회의(30일) 로 나누어 2일동안 진행된다.
이에 앞서 29일 상오에는 한미군사위원회를 열고 본회의의 의제를 구체화하고 한미 연합사의 앞으로 1년간 전략지침을 확정한다. 본회의의 주요토의 의제는 ▲지역안보협력의 강화 ▲한미연합사의 지속적발전 ▲한국군 현대화계획지원 ▲한국군 전력증강계획지원 ▲방산제품의 제3국수출 ▲전시재보급계획의 발전 ▲방위산업기술연구개발지윈 ▲미군장비의 국내배치문제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측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한국군전력증감계획 등의 지원에 대한 미국측의 협력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
◇한국 ▲주영복국방장관(수석대표) ▲김용직주미대사 ▲유병지합참의장 ▲공노명외무부정무차관보 등 국방부 및 합참관계자
◇미국 ▲ 「캐스퍼·W·와인버거」국방장관 ▲ 「데이비드·C·존즈」합참의장(공군대장) ▲「존·C 몬저」주한미부대사 ▲「프랜시스·J·웨스트」국방성국제안보차관보 ▲ 「로버트·J· 롱」미태평양지역군사령관 (해군대장) ▲「존·A·위컴」주한미군사령관 ▲「어니스트·그레이브즈」국방성안보지원부차관보(육군중장) ▲「새뮤얼·W·후버드」국방성국제계획기술부차관보 ▲「미첼·A·아머코스트」국무성 동북아부차관보 ▲「리처드·L·아미타지」국방성구제안보부차관보 ▲「도널드·P·그릭」한국국가안보담당 ▲「찰즈·W·그로버」국방성인력·예비군 및 군수부차관보 ▲「벤저민·웨레스」국방성공보담당

<회의일정(한국시간)>
◇30일 ▲상오2시=1차본회의(1시간30분) ▲상오3시30분=양국 국방장관단독회담(1시간15분) ▲상오4시=실무회의(45분) ▲상오 5시=「와인버거」장관주최 오찬(1시간45분) ▲상오7시=공동성명위원회 회의(2시간)
◇5월1일 ▲상오2시=2차본회의(1시간) ▲상오3시30분=공동성명발표 및 공동기자회견(45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