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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북지사의 아들 딸 3남매 합동결혼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조철권 전북지사가 두 아들과 외동딸 등 3남매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혼례를 올려 줘 주위의·눈길을 끌었다.
24일하오3시 서울 정동제일감리교회에서 올려진 합동결혼식은 장남 규상(28·국립의료원 레지던트·2남 백상(26·서울대학원2년) 군 형제와 외동딸 명희양(24) 등 3쌍의 신랑신부가 순서대로 입장, 폭소와 박수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7백여 하객의 축복을 받았다.
조 지사는 3남매가 모두 2년 터울로 결혼적령기에 달해 1년마다 결혼식을 치르는 번거로움과 비용을 덜기 위해 양가부모와 본인들의 합의로 합동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는 것.
이날 결혼식에서는 일체의 축의금을 받지 않았으며 식장으로 쓰인 교회본당도 무료로 대여해 줘 최소의 경비로 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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