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혼전 더 확산|이스라엘군과 「팔」게릴라진지 공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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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베이루트21일UPI·로이터=연합】「이스라엘」군과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우익 기독교 민병대, 「레바논」 정부군, 「팔레스타인」 게릴라, 「레바논」 좌익게릴라, 「시리아」 평화유지군등이 21일 수도 「베이루트」를 비롯한 「레바논」내 3개의 전선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여 이틀간 적어도 1백73명의 사상자가 났다.
「레바논」정부는 20일밤 「베이루트」공항이 포격을 당하자 일단 공항을 폐쇄했으나 전투를 별이고있는 각군들과 협의한후 21일하오 다시 공항을 열었다. 「발트하임」 「유엔」사무총장은 이에따라 교전당사자들에게 즉각 휴전하도록 촉구했으며 교황「요한·바오로」2세도 「이스라엘」 공군기들의 폭격을 규탄했다.
남부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군포병과 「레바논」우익민병대가 「티레」와 「나바티에」부근의 「팔레스타인」게릴라 진지들을 공격, 게릴라 21명이 죽고 약70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소식통들이 말했으며 21일하오 관영「베이루트」 방송은 「베이루트」남쪽 40㎞지점 「시돈」에서 기독교민병대가 간헐적이나마 이날 하루종일 쏘아댄 포탄세례로 적어도 3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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