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문화적 유대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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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미「캘리포니아」주립대총장「제임즈·M·로소」박사가 한국국제문화협회 초청으로 13일 내한했다.
흑인이며 40세의 젊은 나이에 학생 수 2만3천의「캘리포니아」주립대학을 총 지휘하고 있는「로소」박사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미간의 학문·문화적 유대를 보다 두텁게 하겠다고 말했다. 「로소」박사에 따르면「캘리포니아」대 학생 국적별 분포는「아시아」계 20%, 남미계 24%, 「멕시코」계가 22%인데 1천1백명의 한국 재학생들은 매우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특히 79년에 설립된「한국학연구소」는 한국의 문화·역사·예술·철학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그밖에 10여개의 기구가 한국학을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로소」박사는 또 내년으로 한미수교 1백주년을 맞아 한국의 연구소나 대학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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