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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매력없는도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한국갤럽연조사>
우리나라 정치·경제·사회의 중심지이며 유행의 요람지인 서울이 우리국민들의 눈엔 어떻게 비치고 있을까.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소장박무침)에서 전국의 2O세이상 성인 1천66명을 무작위로 추출, 조사한『한국인에 비친 서울과 현주거지에 대한 만촉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59·8%가 서울은 매력이 없는 도시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었고 현주거지에 대해서는 48%만이 만족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대한 불만도는 지역별로 영남지방이 64·4%로 가장 높고 호남지방이 44·5%로 가장 낮았다. 교육수준과 생활수준은 높을수록 그 불만도증가,무학이 48%인데 비해 대졸이상이 73%,생활수준은하층의 57·6%에비해 상층이71·2%로 높았다.
또『서울이 자신과는 인연이 먼곳같은 느낌이 든다』는 설문에는 52·8가『그렇다』고 응답했다. 서울이 모든 풍조의 중심지라고 생각하는 수는 전체의 84%로 자신의 불만과는 달리『아이를 낳으면 서울로 보내라』는 서울선호도가 아직도 머릿속 깊이남아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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